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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산다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지 살면서 깨달으니 결국

험한말만 나오네요.유년시절 제 부모님도 잦은 다툼끝에 헤어지셔서 참고사는게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결국은 남편도 참고살았다는 말을 하네요.

직이라 생각해주지 않고 아이들 집에서 케어하고 공부가르치며 학원비.생활비 아

껴 원하고 강요해요.제가하는일은 프리랜서 직업군이라 요일마다 다르지만 주로

1시사이에 끝나고 일이 없는 요일도 있어요.애들은 중1.초3이구요. 아이들 캐어안

하고 일에만 몰입하는것도 아닌데 남편은 그렇게 보이나 보더라구요.제가 행복하

기해서 가족을 희생시킨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경제적으로 계획하는것도 남편

이 잘다보니 이번달부터 본인이 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2주 해보더니 본인이 급여

를 다 야만 생활이 가능하다는게 보이고 결국 한달생활비 80만원과 학원비 아끼

라는 말 내더라구요.생활비 내역에는 식비.생필품.의료비.학용품비 등이 포함되고

애들 학비는 50만원 조금 안됩니다.저도 화가나서 여태까지 모자란 부분은 내가

번걸로 워썼고 맞벌이하는 이유가 있는거다. 생활비.학원비는 주고싶은만큼만 주

고 부족은 내가 벌어쓰겠다 했더니 한참뒤에 고집센 저와살기 힘들다면 헤어지자

고 하더구요.남편은 말하는데 익숙하고 전 듣는데 익숙하다보니 항상 남편말이

맞는것 처 화를 하고 전 죄인같아 지고 답답해서 부부상담을 받았는데도 2회만에

남편의 완한 거부와 화로 무산됐어요.2년전에 남편 회사에서 상사와 안좋은 관계

로 1년동안 어주고 마음달래주고 같이 스트레스 받았더니 제가 몸도안좋아지고

부인과쪽으로 좋아 졌었는데 내색한번 하지않고 남편 자존심 상할까봐 쥐꼬리만

큼 벌어온다는 도 입밖으로 내지도 안았어요.이런저런 속상함과 울분에 울면서

나한테 미안해야는거 아니냐고.내가 힘들일이 있어도 말한번 못하게 했으면서 본

인위주로 살아놓 집센 나와 못살겠다는 말을 한다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라구

요.상담때 제가 감이 답답하고 갇혀있는것 같고 부속품같다는 말을 했는데 좀 충

격을 받았나봐요.저 감정을 표현안하고 산게 잘못된 거지만 제 감정을 표현하면

더 큰 싸움이나 비난 으니 더 입을 닫고살게 되더라구요.애들한테 거칠고 돈돈돈

하는 아빠가 없는것 다는 있는게 나을꺼라 생각되서 참고살았는데 본인이 헤어지

자니 그나마 잡고있던 도 놓아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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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많이 기우는 결혼을 했습니다. 가 학벌, 직업, 소득 모

든 면에서 많이 나았고, 긴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은 40줄지 박사를 하다가 지금

은 시간강사를 전전하고 있습니다. 박사는 저의 뒷바라지(천만원이 들었습니다)

로 마쳤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너무 무모한 결심인데, 너 애 끝에 도저히 정리

하지 못하고 친정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습니다. (어느덧 여년이 되었네요) 시

집은 가난하기도 하였지만 그 외에 치명적인 여러 가정상의 도 있었습니다. 홀시

어머니는 정실부인(? 요즘도 이런 표현을 쓰는 지 모르겠네요이 아니었고, (시부

돌아가시기 몇년 전에 본처와 합의가 되었는지 호적정리는 한 습니다.) 하나뿐인

형은 이혼남인 상태였습니다. 형이 이혼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모님께 밝혔고, 다

른 사정은 차마 말씀 못 드렸습니다. 저희 엄마는 속 모르고 지도 계속 결혼식에

왜 친가 식구는 안 왔냐고 지금껏 물으십니다. ​시모, 형님 두 분 룸에서 세 사시는

처지라 명절은 저희 집(제가 제 명의로 산 제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러던 중

어느해 추석에 친정엄마가 외국에 사는 동생네에 너무 가보고 싶하셔서 이번 명

절은 사정이 생겨 외국에 좀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시모는 흔쾌 러라고 하셨는

데, 여행을 목전에 앞둔 어느 날 저녁 시숙이 저에게 문자로 온갖 쌍을 보냈습니

다. (시숙은 배움이 짧고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였습니다.) 흔히 생하는 ㅆ자 들

어가는 욕과 저의 외모에 대한 비하 (저를 보면 토할 것 같다고 합니) 충 이런 내

용이었습니다. ​문자를 받자마자 남편과 시모에게 자초지종을 전달했고, 편은 난감

해 하였고, 시모는 통화상으로 대신 사과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회사 무가 바빠

잊었고 그 이후에 해외근무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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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조금 여유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내가 얼마나 어이없는 결혼을 했는지

현타(?)가 오네요. 편의 생활력, 가난한 시가 사정은 저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

엇보다도 수준이 어지는 사람들과 엮였다는 것이 참을 수 없고, 이혼을 해서라도

이 굴레에서 벗어고 싶네요. 하지만 아이가 있고, 남편이 이혼에 “이”자만 나와도

정말 펄펄 뛰기 문에 가능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제가 엮은 매듭을 슬

기롭게 풀어야 할 데요… ​여튼 그 일 이후 남편에게 앞으로 그 사람들(시숙, 시모)

을 보지 않겠다고 언했습니다. 남편은 우리 엄마는 무슨 죄냐며 펄펄 뛰네요. 시

모는 무슨 냐구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의 판단이 궁금합니다. ​시모의 행

동이나 발은 어떻게 보면 평범한 한국 시모의 그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의 종교 강요, 본인 친정 행사에 참석할 것을 종용, 둘째는 왜 낳지 않느냐

(제가 안의 가장이라서 어렵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남편은 자존심이 상하였는지

시모 신 뒤 저에게 엄청 화를 냈습니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대단한 아들인 줄

아느냐 쟤 낳을 때 용꿈을 꿨단다. 쟤 대학보내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

냐) 저희 관련하여 대화가 나왔을 때 남편이 엄마 이 집은 XX (제 이름)이 거야 하

니까 방 며, 너 시간강사하며 번 그 많은 돈 어디 갔니? (자기 아들 집이라고 끝까

지 우김) 고로 저는 sky 출신이고 남편은 경기도의 남들이 잘 모르는 대학교 출신

입니다. 리고 제 직업은 한국에서 탑 몇 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을 직업이구요. (물

론 연봉 습니다) ​이런 말은 시숙 쌍욕 사건 이전에도 들어온 말인데, 그 동안에는

그냥 한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그런데 시숙의 쌍욕 사건 이후에도 계속 이런

말씀을 시니, 정말 단단히 꼬아 들리네요. 남편은 이런 저에게 성격이 화통하지

못하고 꼬다고 합니다. ​문제는 시모를 안 보겠다고 선언하면 남편도 처가에 가지

않겠다고 데, 저는 그게 두렵지는 않지만, 결혼을 결사적으로 말렸던 친정부모에

게 결국 안 은 꼴을 보이게 되는 게 마음이 답답합니다. 시숙한테 쌍욕들은 얘기

를 알면 아마 절하실 것 같습니다. 한편 남편이 처가에 간다고 하더라도 남편한테

못할 짓을 하 구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 모두 계시고, 형제 자매가 많아 다복하고

화목합니다. 자인 자기 어머니 생각이 나겠지요) ​그냥 이대로 넘어가는 것

스포츠분석는 나의 블로그에 있다.